작고 귀엽지만 화려한 존재감 뿜뿜! 우단동자 꽃 키우기, 언제 심어야 하는지부터 물 주는 타이밍까지 한 방에 정리해드려요. 초보도 가능하니까, 겁먹지 말고 따라오세요🌸

우단동자 키우기, 이젠 어렵지 않아요!

우단동자란 누구?

‘우단동자’는 꽃말부터 귀여운 외모까지 마음을 설레게 하는 꽃이에요.

작고 촘촘하게 모인 꽃잎이 마치 레이스 같아서 ‘레드 레이스’라는 별명도 있답니다.

원래 이름은 Silene 또는 Lychnis라는 학명으로 불리지만, 우단처럼 부드러운 질감과 동자 같은 깜찍한 꽃송이 덕분에 한국에서는 '우단동자'로 불려요.

한여름에도 꿋꿋이 피어나는 강한 생명력 덕분에 초보 가드너들에게 인기 만점!

언제 심으면 좋을까?

우단동자는 봄과 가을, 두 시즌 중 선택할 수 있어요.

3~5월 또는 9~10월에 씨앗을 심으면 딱 좋습니다.

기온이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을 때가 적기!

특히 봄에 심으면 여름에 바로 꽃이 피고, 가을에 심으면 이듬해 초여름쯤 개화해요.

우단동자 키우는 법, 초보자 모여라!

준비물은 이거면 충분!

✔ 씨앗 (인터넷 or 꽃시장)

✔ 배수 잘 되는 화분 (혹은 텃밭도 OK)

✔ 배양토 + 펄라이트 섞은 흙

✔ 분무기 또는 물조리개

이 정도면 가드닝 초보 탈출 준비 완료!

1단계: 흙 준비하기

우단동자는 배수가 생명!

배양토에 펄라이트를 3:1 비율로 섞어줘요. 물이 고이지 않게끔 해줘야 뿌리가 썩지 않아요.

2단계: 씨앗 뿌리기

씨앗을 흙 위에 살살 뿌리고, 가볍게 눌러서 밀착시켜주세요.

너무 깊이 묻으면 안 돼요. 얘네 숨 막혀요!

3단계: 물주기

분무기로 흙이 촉촉해질 정도만 뿌려주세요.

싹이 트기 전까지는 흙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

4단계: 햇빛과 바람

햇빛 무조건 좋아함!

반그늘도 OK지만, 양지에서 키우면 꽃이 훨씬 화사하게 핍니다.

통풍이 잘 되는 곳이면 병충해 걱정도 뚝✂

5단계: 꽃 피기 기다리기

발아는 약 1~2주 소요되며, 꽃은 심은 후 약 2~3개월 뒤 피어요.

피기 시작하면 연달아 펑펑! 기분까지 좋아지는 비주얼✨

주의사항, 안 보면 꽃이 삐진다

✔ 과습 주의! 물 많이 준다고 잘 크는 거 아님. 뿌리 썩음 주의하세요.

✔ 통풍 확보! 습한 환경은 병균에게 초대장 주는 꼴!

✔ 직사광선 과하면 타요! 여름 한낮엔 살짝 가려주기 🧢

✔ 겨울엔 실내로 이동시키거나, 보온 신경 써줘야 해요.